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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넷플릭스 성장의 비결, ‘자유와 책임’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나?

무엇이 성과를 이끄는가?

등록일 2020년06월09일 15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아마도 우리 나라에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넷플릭스 라는 기업에 대해서 들어보니 못한 사람은없을 것이다.
이미 전세계인이 사랑하고 있고, 이용하고 있는 넷플릭스는 세계 최대의 인터넷 동영상 스트리밍서비스 기업이기 때문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증가율 등 여러 수치를 통해 넷플릭스는 성장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10년간의 평균매출액은 25%, 영업이익은 23%, 순이익은 26%가 각각 증가하였다.
  

넷플릭스 성장 비결은, 과연 어디에 있는 것일까?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으나, 그중 가장 강력한 엔진으로 작동중인 ‘자유와 책임’의 ‘핵심가치’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넷플릭스의 최고경영자 리드 헤이스팅스가 인터넷에 올린 ‘넷플릭스 문화: 자유와 책임’은 넥플릭스핵심가치의 뿌리를 잘 보여준다.
 
그렇다면, ‘넷플릭스의 자유와 책임’은 무엇에 근거한 것이며 어떻게 자리잡게 되었을까?
그리고 이것은 왜 성공적인 조직문화로 자리잡을 수밖에 없었으며,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일까?
 

넷플릭스의 자유와 책임은, 동기부여의 핵심 방법과 맞 닿아 있다.
리드 헤이스팅스가 추구한 경영철학이자 리더십은, 고차원 동기부여의 핵심인, ‘자유와 책임'이었으며, 이것은 핵심가치로 정립, 조직문화로 구현되고 있는 것이다. 
 

 
우선 그럼, 동기부여의 방법부터 살펴보자!
동기부여는, 고차원 동기부여와 저차원 동기부여로 나눌 수가 있다.
매슬로우의 욕구단계를 근거로 볼 때, 저차원의 동기영역 보다는,
고차원의 동기영역을 자극하고 동기부여가 구성원의 동기를 작동시키는데 훨씬 더 효과적이다.

저차원의 동기부여 영역은 하위의 욕구로서, 인간의 기본 생리적이고 안전에 대한 욕구이기 때문에,
매일 반복되는 일상과,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일로 부터 생겨나는 욕구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고차원의 동기부여 영역은 상위의 욕구로서, 업무가 어렵더라도 성장에 대한 욕구와 일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주도적인 측면에서 추구해 나갈 때 생겨나는 욕구이기 때문에, 동기부여 효과가 매우 큰 영역이다.
 

바로 이러한 '고차원 동기부여' 영역을 넷플릭스 CEO인 헤이스팅스는 경영철학으로 삼고, 리더십을 발휘했던 것이다.
그의 이러한 경영철학과 리더십은, 핵심가치로 적용되면서, 일하는 방식인 조직문화로 발전해 나갔다.
  1. 가치란 우리가 가치 있게 여기는 것이다(Values are what we value)
  2. 높은 퍼포먼스(high performance)
  3. 자유와 책임(freedom & responsibility)
  4. 동종 업계 최고 임금으로 대우(pay top of market)
  5. 승진과 자기 계발의 기회(promotions & development)

넷플릭스의 직원들은 이러한 가치를 기반으로 일하기 때문에,  고차원 동기부여가 된 상태에서 행복감 속에서 매우 주도적으로 일을 처리해 나갈 수 있었다.
 

 

고차원 동기가 유발된 '주도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나타난다.
  -업무에 대한 몰입도가 10배 더 높다
  -업무에 대한 만족도가 3배 더 높다
  -세일즈 성과가 37% 더 높다
  -생산성이 31% 더 높다
  -창의성이 3배 더 높다
  -1년 이내에 승진할 확률이 40% 더 높다
[출처] Tom Rath & James K. Harter의 책 와 Harvard Business Review 2012년 1-2월호에 Shawn Achor가 기고한 “Positive Intelligence”에 실린 통계 종합
 

 
 
이 때문에, 넷플릭스는 고차원동기가 유발되는 조직문화를 갖추고 있음에, 주도적인 업무 구현이 가능하며, 이것이 곧 바로 성과로 연결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 조직의 리더들은, 일방적인 지시와 간섭으로 저차원동기를 활용하고 있는가, 아니면 자율감, 의미와 가치, 성장을 통한 고차원동기를 활용하고 있는가?

넷플릭스가 하는 방식을 그대로 따라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왜 고차원 동기를 활용해야 하며, 이를 통해 어떻게 리더십을 발휘 해야 하는지,
그리고, 핵심가치가 우리의 일하는 방식으로 자리잡기 위해 리더십과 동기가 함께 작동되어야 조직문화로 훌륭하게 자리잡을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 성찰해 봐야 하겠다.
 
 
 
글 : 와이즈먼코리아 박홍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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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kim@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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