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족’이란, ‘편의점’과 ‘백화점’의 앞글자를 딴 조어로, 편의점에서 라면이나 삼각김밥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저렴한 생필품을 구매하면서, 백화점에서 명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용어이다.
즉, 이 ‘편백족’들은 생필품에서 돈을 절약해 명품 같이 비싼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다.
이들은 식사나 생필품을 구매할 때 철저히 가격을 비교하고 극도로 소비를 줄이면서 자신을 가꾸기 위한 럭셔리 제품에 주저 없이 지갑을 연다. 생활이 넉넉하지는 않지만 아껴 모은 생활비로 명품을 구매해 만족을 얻는다.
이는 밀레니얼 세대가 추구하는 삶의 방식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과도 일맥상통한다.
이러한 소비 형태를 반영해 편의점은 최저가를 내세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백화점은 명품 매장을 확대하고 VIP 고객 진입 기준을 낮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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