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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인사이트] 로고의 비밀 #4 부와 명예의 상징, 메르세데스 벤츠의 로고

메르세데스 벤츠 로고의 변천사

등록일 2020년03월25일 17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메르세데스 벤츠’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독일차’, ‘프리미엄 브랜드’, ‘충돌에도 안전한 차’라는 이미지를 떠올린다.

동시에 동그란 은빛 색깔의 원 안에 세개의 꼭지점을 가진 별 모양의 로고도 함께 떠올릴 것이다.

 

과연,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는 부와 명예를 상징하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로고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메르세데스 벤츠 로고의 시초

 


 

‘메르세데스 벤츠’라는 브랜드는 1834년, 독일의 ‘고틀립 다임러’에서 시작되었으며, 메르세데스 벤츠의 로고 역시 다임러에서 비롯된다.

창업주인 고틀립 다임러는 엽서에 그려진 마을 그림에서 자신의 집을 세 꼭지로 연결한 별 모양의 로고를 마음 속에 품고 있었다고 한다. 고틀립 다임러가 1900년에 사망한 후, 다임러의 두 아들은 아버지의 뜻을 기려 세 꼭지별을 다임러의 상징으로 삼게 된다.

 


 

그 후 9년 뒤인 1909년, 다임러의 두 아들은 세 개의 꼭지점을 그린 별의 모양에 입체적인 다지인을 입힌 로고를 사용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메르세데스 벤츠 로고의 시초이다.

 

 

메르세데스 품격에 걸맞는 로고의 탄생

이후 1916년, 다임러사는 기존의 세 꼭지 별 위에 원형 테두리를 두른 엠블럼을 탄생시킨다.

 


 

이 로고는 전 세계 자동차 딜러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에밀 옐리넥의 딸의 이름인 ‘메르세데스’라는 차를 만들어 판매하면서부터 사용되었다.

다임러의 아들이 최고의 자동차를 상징하던 ‘메르세데스’라는 이름에 걸맞는 로고를 고민하다가, 아버지가 그린 세 꼭지 별과 메르세데스를 합한 로고를 만들게 된 것이다. 메르세데스는 ‘친절’과 ‘자비’를 뜻하는 스페인어로, 차량의 품격과도 잘 어울린다.

 

하지만 메르세데스의 주인공, 에밀 엘리넥의 딸 메르세데스는 정작 평생 운전면허를 따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합병 이후의 새로운 로고

 


 

한편, 다임러보다 먼 자동차의 원형을 개발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칼 벤츠’라는 인물이다.

1909년 당시, 벤츠사는 원형 테두리 안에 벤츠라는 영문 글자가 쓰여진 로고를 사용하고 있었다.

 

이처럼 다임러사와 벤츠사는 각각 서로 다른 로고와 브랜드로 차량을 생산하고 있었는데, 1차 세계대전 이후 외국 기업들이 대량 생산으로 저렴한 가격에 자동차를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어려움을 겪게 된 두 회사는 결국 1926년 합병을 결정해 ‘다임러-벤츠’라는 새 회사를 탄생시킨다. 이후 다임러-벤츠는 그룹사로, 메르세데스 벤츠는 다임러-벤츠 그룹의 자회사로 성장하게 되며, 로고도 마치 두 회사를 합친 듯한 모양의 새로운 로고를 사용하게 된다.

 

 

부와 명예의 상징, 메르세데스 벤츠

 


 

그후 메르세데스 벤츠의 로고는 월계수 잎을 연상케 하는 나뭇잎 모양과 메르세데스 벤츠라는 글자도 없애는 방향으로 점점 단순화되어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로고의 모습을 띠게 된다.

이렇게 간단한 형태의 로고가 현재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부와 명예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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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jwlee@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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