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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인사이트] 로고의 비밀 #2 맥도날드 로고 ‘M’의 비밀

맥도날드 로고의 의미와 변천사

등록일 2020년03월19일 15시52분 트위터로 보내기

 

노란색의 아치형의 무언가를 보면, 많은 사람들이 맥도날드를 떠올릴 정도로 맥도날드 로고의 힘은 어마어마하다.

전 세계 현존하는 로고 중 가장 유명한 로고로 꼽히는 맥도날드! 이러한 맥도날드 로고의 숨겨진 의미와 변천사에 대해 알아보자.

 

 

맥도날드 로고의 탄생비화와 그 의미


 

 

맥도날드의 로고는 금색 아치형 건물 2개를 형상화한 것이다. 짐 쉰들러라는 사람이 맥도날드 옆에 세울 조형물을 만들기 위해 원래 세워져 있던 아치를 두 개로 연결하고 황금색을 칠했는데, 이것이 ‘M’처럼 보여 이 때 M이 맥도날드의 공식 로고로 등록된 것이다.

물론, 많은 사람들의 예상대로 McDonald's의 'M'을 형상화한 것이기도 하다.

 

이렇게 만들어 진 맥도날드 로고의 ‘M’은 맥도날드의 감자튀김을 연상시키게 하는 것처럼, 맥도날드 로고의 색감은 식욕을 자극시키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여성의 가슴'을 뒤집은 모양의 브랜드 로고가 아무 걱정이 없었던 어린시절을 떠올리게 해 사람들에게 친근함을 준다고도 한다. 이러한 심리학자들의 주장이 바로 맥도날드 로고의 상징인 ‘M’이 변하지 않고 꾸준한 원인이기도 하다.

 

 

 

​맥도날드 로고의 변천사

이처럼 맥도날드 로고가 가지는 상징성은 대단하다.

하지만 처음부터 맥도날드의 로고가 골든 아치 모양을 띤 건 아니었다. 맥도날드의 로고는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떤 모습으로 변화했을까? 최초의 모습부터 지금에 이르는 변천사에 대해 알아보자.

 

1995년

 

최초의 맥도날드는 맥도날드 형제가 캘리포니아 샌 버나디노에 오픈한 바비큐 레스토랑으로, ‘셀프 드라이브-형식의 매장이다.

이때 맥도날드 형제는 지금의 패스트 푸드 문화의 초석이 된 '스피디 서비스 시스템(Speedee Service System)'을 도입한다. 로고에서 보이는 셰프 모자를 쓴 캐릭터의 이름도 '스피디(Speedee)'인데, 이는 어떤 고객이라도 음식을 기다리는 데에 15초를 넘을 수 없다라는 맥도날드의 빠른 서비스 철학을 반영하고 있다.

 

 

1962

 

우리가 아는 익숙한 모습의 맥도날드의 ‘M’로고가 등장했다.

주방 설계자였던 짐 쉰들러가 맥도날드 레스토랑 옆에 서 있던 아치형 조형물에서 영감을 얻어 위와 이 로고를 디자인하게 되었다.

빨강과 노랑이 가지는 색의 조화가 돋보이는 이 로고는, 맥도날드의 감자튀김을 떠올리게 하고, 가족 단위의 고객을 매장으로 유인하는 역할을 했다.

 

 

1968

1968, 사업이 번창함에 따라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견고히 하기 위한 일환으로, 맥도날드는 아치를 가로지르던 화살표를 없애고 ‘M’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로고를 수정했다. 또한 검정색의 맥도날드라는 문구를 삽입해 노란색과 검정색의 조화로 세련된 느낌을 주었다.

이때부터 노랑색의 'M'이 맥도날드의 정식 브랜드 로고로 통용되기 시작했다.

 

 

1975

맥도날드의 상징인 노랑과 빨강의 강렬한 대조가 밝은 느낌의 맥도날드를 잘 나타내는 로고이다.

당시 미니멀한 디자인이라는 트렌드를 반영한, 심플함이 매력적인 버전이다. 이 때문인지, 이 로고는 무려 17년이나 유지되었다.

 

 

1992

무려 17여 년의 벽을 부수고, 기존의 빨강과 노랑 조합의 색감은 유지하면서 조금 더 입체감을 준 새로운 로고가 등장한다. 마치 카톤에 담긴 감자튀김이 떠오르는 디자인이다.

 

 

2000

새롭게 바뀐 로고는 이전 로고의 아래에 곡선을 추가하여, 마치 ‘M’ 형태는 웃는 모습의 눈을, 곡선은 웃고 있는 입을 나타내는 모습이 특징이다. 맥도날드를 떠올리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 진다는 의미로 보여진다.

 

 

2003

배경 색상을 제거해 ‘M’만 남겨 빨강과 노랑의 대조에서 벗어난 심플함이 특징이다.

하단에는 'I'm lovin’ it'이라는 슬로건이 추가되었다. 이는 맥도날드 역사상 가장 성공한 글로벌 캠페인의 슬로건으로, 해당 캠페인은 전 세계에서 동일한 콘셉트의 광고를 대대적으로 펼치며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아주 큰 관심을 받았다.

 

 

2006

2006년부터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는, 바로 우리가 가장 많이 본 맥도날드의 로고이다.

캐릭터나 입체감, 색감 대비 등 모든 요소들을 없애버리고 'M'자만을 강조하고 있다. ‘M’만을 남겨 브랜드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이제 누구나 골든 아치를 보면 자연스레 맥도날드를 떠올리는 것처럼, 맥도날드의 로고가 가지는 힘은 엄청나다.

맥도날드가 오랜 기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큼, 로고 역시 많은 변화를 거쳤다. 앞으로의 변화가 더욱 더 기대되는 맥도날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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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jwlee@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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