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시대에 접어들면서, 기업의 성장 속도는 더 빨라지고 있다. 아울러, 평균수명 또한 줄어들고 있다.
기업의 성장속도는, 창업 후 기업가치가 1조원에 이르는 시점인 ‘1조클럽 도달시점’까지가 포춘 500대 기업을 기준을 봤을 때, 평균 20년이 걸린다.
구글은 8년이 걸렸고, 테슬라는 4년, 우버는 2년이 걸렸다.
기업의 평균 수명도 역시나 단축되고 있다.
1975년 기준, 기업의 평균수명이 30년이었지만,
1995년 기준, 기업의 평균수명은 22년,
2015년 기준으로는, 15년으로 줄어들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한다면, 지금 2020년대 시대에는 더 줄어들어 있을 것이며,
앞으로 계속해서 기업의 수명은 줄어들어만 갈 것이다.
세계경제포럼회장 클라우스 슈밥 회장은,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는 시대에서, 빠른 물고기가 느린 물고기를 잡아먹는 시대로 바뀐다” 라고 말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여기서는 단순히 속도만 강조하는 것은 아니다.
바로 단순하게 빠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방향을 바꾸는 속도’…,
즉, 변화에 대한 기민성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강조되는 것은, 조직의 구성원들을 통일된 가치로 한 방향 정렬시키는 것이고,
바라보는 방향과 일하는 방식을 통일시킴으로, 조직 전체가 하나되게 하는 것인데,
바로 가치관 경영(미션, 비전, 핵심가치)이 강조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조직 전체가 하나 되게 되면, 조직은 매우 기민성 있는 조직으로 변화할 수 있게 되는데,
그 이유는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 핵심가치가 만들어지고, 조직 구성원들에게 내재화 되게 되면, 조직에서 정한 가치에 기반하여 일하는 방식이 통일되게 된다.
- 의사결정의 원칙과 기준이 만들어 지기 때문에, 리더나 의사결정권한자가 현장에 없더라도 누구든지 바로 가치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
- 조직에서 무엇인가를 추진하고자 할 때, 가치에 기반하여 동일한 가치로 생각하고 일하는 조직문화가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각기 다른 사람이 모였음에도 동일한 가치로 똘똘 뭉친 마치 하나 같은 조직이 되기 때문에, 일에 대한 추진이 매우 강력 해지며, 잡음이 없이 서로 힘을 합쳐 밀어 부칠 수가 있게 된다.
조직이 크면 클수록, 동일한 조직의 핵심가치로 정렬시켜 나가는 것이 매우 어렵다.
역시나 사람이 많기에 시간도 오래 걸리며, 다양한 문제들도 생겨나게 된다.
그러나 조직의 규모가 작으면,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기도 쉬우며, 가치가 내재화 되어 성공사례를 계속 해서 구축해 나가기도 매우 쉽다.
이런 이유에서 큰 조직보다는 작은 조직이 변화에 기민성을 갖추게 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매우 크게 된다.
우리는 변화해야 한다.
그렇다면, 변화에 대한 지향점을 어디에 두어야 할까?
바로, 조직의 미션, 비전, 핵심가치에 대한 가치관이다.
-미션 (Mission) : 우리 조직의 존재 이유는 무엇인지,
-비전 (Vision) : 우리 조직이 나아가고자 하는 미래 모습은 무엇인지,
-핵심가치 (Core Value) : 우리 조직의 행동원칙과 기준은 무엇인지를 명확히 해서,
왜 존재하는지 이유를 아는 기업, 무엇이 될지 비전을 아는 기업, 어떤 기준으로 일을 해야 하는지 가치를 아는 기업은, 지속 성장해 나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는, 변화할 수 있는 지향점을 갖추고 있는가?
그리고, 변화될 준비가 되어 있는가?
글 / 와이즈먼코리아 박홍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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