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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지식] 내 손 안의 병원, 스마트 헬스 케어

4차산업혁명시대의 스마트 헬스케어

등록일 2020년02월14일 13시28분 트위터로 보내기

지금까지의 헬스케어는 의사와 물리적인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왔다. 의사가 환자를 직접적으로 치료하고, 의료기관이 치료 공간 제공과 데이터 저장 및 관리의 역할을 해왔던 것이다.

하지만 스마트폰 확산 이후,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새로운 서비스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사물인터넷과 웨어러블 기기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등장하면서, 의료산업에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헬스 산업이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따라서 본 글은 이 같은 새로운 패러다임이 어떻게 발전되어왔는지 그 과정과, 어떤 영역에서 혁신이 이루어졌는지, 스마트 헬스케어의 미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스마트 헬스란? 정의와 그 범위

스마트 헬스는스마트 기기를 이용하여 이용자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면서 환자 정보와 질병 상태 등을 분석하여 실시간으로 개인에 최적화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스마트 헬스는, ‘치료 목적의 의료 서비스라기보다는, ‘개인의 건강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헬스 케어 서비스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치료 목적의 스마트 의료 산업과는 구분해야 하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스마트 의료까지 그 서비스 범위를 넓혀 갈 것이다.

 

스마트 헬스는 어떻게 발전해왔는가?

정보통신기술(ICT)과 의료 산업의 융합은 과거에도 존재했지만, 규제 장벽과 기술적 어려움으로 성과는 매우 낮은 편이었다. 2000년대 초반 추진되었던 유헬스가 이 같은 이유로 실패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후 이동통신 시장의 발전으로 모바일 헬스가 잠깐 등장했으나 이 또한 원격진료 금지와 같은 의료법의 장벽과 제한된 헬스 기능 탑재로 인해 발전되지 못했다.

이처럼 여러 의료 규제와 기술적 한계로 어려움을 겪었던 스마트 헬스 케어 시장이 어떻게 열리게 되었을까?

가장 주요한 배경은 바로 고령화이다.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스마트 헬스 케어 관리 앱과 기기들이 등장한 것이다.

고령화와 더불어 인터넷과 집단지성을 활용한 건강 관련 정보의 생산과 공유도 스마트 헬스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고 볼 수 있다. 개개인의 의료 정보가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수집되어 분석됨에 따라, 의료 혁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스마트 헬스가 가져온 혁신

최근 헬스 케어와 관련한 앱과 웨어러블 디바이스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러한 디바이스의 일반적인 형태는 바로 손목시계이다. 손목시계를 차고 있거나 앱을 이용하면, 몸무게, 심박수, 혈압, 혈당 등의 건강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

이 같은 디바이스들이 과거의 혈압측정기나 만보기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해당 기기들이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이용자들에게 소셜 네트워킹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집단지성을 활용한 의료 관련 전문 지식의 오픈소스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해당 지식들을 온라인 상에서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트렌드로 인해, 이를 활용한 비즈니스도 증가하고 있다.

환자들의 SNS라 불리는페이션트라이크미(patientlikeme)’가 이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페이션트라이크미는 실제 환자들이 제공하고 공유한 자료를 기반으로 발표한 연구논문이 기존의 연구 결과를 뒤집어 놓아 의학계의 주목을 받은 적이 있다.

 

스마트 헬스로 변화될 의료 산업의 모습

스마트 헬스에서 앞으로 중요한 추세는 의료의 개인화(personalized medicine)’로 전망되고 있다. 유전자 정보를 포함한 환자의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진단과 처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몸에 부착된 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된 정보들은 기존의 임상 실험보다 훨씬 정확하다고 한다.

이렇게 된다면, 현재 병원 중심 의료 서비스의 많은 부분이 개인으로 분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인이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진단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만성질환은 개인이 관리하고, 중증 질환이나 외과 수술적인 부분만 병원이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헬스 산업의 미래 과제

많은 전문가들은 헬스 케어 관련 사물인터넷 기기가 확산되고 의료 서비스를 위한 인공지능이 구축되면서, 이를 통해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미래 성장 동력의 하나로 꼽히는 스마트 헬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려면 그 전에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단순 건강관리 차원을 넘어 스마트 헬스 서비스로 발전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제도적 차원에서의 지원이 필요하다. 스마트 헬스 기기는 단순한 진단 기기임에도 불구하고, 의료법상 의료 기기로 분류되어 사업이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보험이나 오진에 대한 책임 문제도 중요하게 다루어 져야 할 것이다.

이지원 기자 (juliet_1234@naver.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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