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경영 지식 : 침묵하지 않는, ‘두려움 없는 조직’의 심리적 안정감

[인사이트 4.0] 경영 인사이트

등록일 2020년02월04일 10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2016년 2월 뉴욕타임스 매거진은 ‘강력한 팀을 만드는 조건’이라는 주제로 구글이 5년간 진행한 ‘아리스토텔레스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는 여러가지 가설을 수립해 성공적인 팀워크의 원동력을 증명하기 위한 연구로, 학력이나 성비 등의 다양한 변수 중 무엇이 팀워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증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 연구를 통해, 조직에 심리적 안정감이 형성되면, 구성원은 언제나 문제를 제기해도 모욕당하지 않고 무시당하지 않으며 질책당하지 않는다고 확신하게 된다는 결과를 얻게 되었다.

 

실제로 2017년 갤럽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직장에서 자신의 의견이 중요하게 받아들여진다’고 응답한 비율이 10명 중 단 3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 비율이 10명 중 6명으로만 늘어도 안전사고는 40%, 이직률은 27%가 줄어들며, 생산성은 12%나 향상된다고 연구되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에이미 에드먼슨 교수는, 성공하는 팀의 특징을 오랜 기간 연구해 왔다.

에드먼슨 교수는, 성공하는 팀의 공통적인 특징 5가지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특징은, ‘심리적 안정감’이라고 역설한다.

 

 

심리적 안정감이란,

상호 존중과 신뢰가 가능한 조직 문화의 핵심으로, 본인이 가지고 있는 원래의 솔직한 모습을 동료들에게 보여줘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심리적 안정감은 왜 중요한지, 어떻게 하면 조직에 심리적 안정감을 구축해 나갈 수 있을지를 알아,

많은 리더들이 '심리적 안정감'의 조직문화를 잘 구축하여 고성과 내는 조직으로 가기위한 강력한 인사이트를 얻게 되길 바란다.

 

 

 

성공한 팀의 핵심, ‘심리적 안정감’

 

구글이 기업의 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 대한 연구, ‘아리스토텔레스’라는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이는 ‘무엇이 팀을 효율적으로 만드는가?’에 대한 답을 찾는 프로젝트였다.

결과는 예상한 것과는 반대였다. 조직 성과에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조직의 팀원으로 있는지’가 아닌, ‘팀원 간 커뮤니케이션 방식’과 ‘자신의 의견이 중요하게 여겨진다는 믿음’이었다.

이와 관련해, 구글이 발표한 ‘성공한 팀의 5가지 특징’ 중 가장 중요한 첫 번째 특징은 ‘심리적 안정감(psychological safety)’이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종신교수인 에이미 에드먼슨이 쓴 <두려움 없는 조직>은 조직문화에서 심리적 안정감이 얼마나 중요하고, 어떻게 이를 기업문화에 안착시킬 수 있는지 그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조직의 성과를 갉아먹는 ‘두려움’

 

저자는 먼저 ‘두려움’이 어떻게 조직 성과를 갉아먹는지를 설명한다. 누군가와의 사이가 어색해지고 서먹해질 수 있다는 불안감과 자칫 잘못하면 해고당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 없이, 구성원이 자기 아이디어나 의견을 망설임 없이 표출할 수 있을 때 조직은 성장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딜로이트의 연구에 따르면, ‘회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침묵한다’고 답한 직장인이 70%나 된다고 한다. 실수는 곧 무능으로 받아들여지고, 이로 인해 회사의 자원을 낭비하였다면 그 책임을 져야하는 대부분의 기업문화에서, 실수는 ‘숨기고 축소해야만 하는 것’으로 치부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두려움이 가져온 침묵의 참사

 

이 같은 두려움은 곧 침묵을 부른다. 저자는 ‘침묵’을 실패하는 조직의 공통점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잘 나가던 자동차 회사였지만, 배기가스를 조작했던 사실이 밝혀져 ‘디젤게이트’를 겪은 이후 한순간에 벼랑 아래로 떨어졌다. 폭스바겐의 직원들이 배기가스를 조작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CEO 마르틴 빈터코른의 ‘공포 정치’ 때문이었다. 당시 그는 직원들에게 “6주 안에 세계적인 수준의 제품을 뽑아오지 못하면 모두 쫓겨날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실수와 실패를 용인하는 ‘심리적 안정감’

 

저자는 팀워크가 좋은 팀에서 그렇지 않은 팀보다 훨씬 많은 실수가 발견된다고 이야기한다. 이는 ‘심리적 안정감’에서 비롯된 결과이다. 나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해서 질책 당하지 않을 믿음이 있고, 실수나 실패에서 비롯되는 여러 위협이 없다면 더 많은 의사표현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실수가 더 많이 드러나게 된다는 것이다.

 

구글은 실패한 팀에게도 보너스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보장한다. 발전 가능성이 전무한 일에 투자를 하는 것보다, 그 실상을 파악하고 중단시킨 직원에게 보상을 해주는 것이 조직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조치이다. 이처럼 조직차원에서 안전한 실패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구글 성장의 원동력이다.


 

 

 

심리적 안정감을 구축하는 3단계

 

저자는 “침묵하는 조직은 위험하다”며 심리적 안정감을 기업문화에 녹여내는 방법으로 다음의 3단계를 강조한다.

1단계. 토대 만들기: 실패를 재정의하기

2단계. 참여 유도하기: 리더가 겸손함과 적극적 질문으로 구성원을 독려

3단계. 생산적으로 반응하기: 진심으로 실패를 축하해줄 용기를 갖기

 

이와 더불어 ‘생명력 있는 논의가 오가며 항상 아이디어가 넘치는 팀’을 만들기 위해, 인재들의 능력과 열정을 이끌어내기 위한 환경 조성에 노력을 쏟아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에드먼슨 교수는, 구성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심어 주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리더십은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리더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것은 결국 사람을 움직이는 리더십이 기반 되어야 한다.

결국 성과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리더는, 결과에만 집중하고, 성과 위주의 드라이브를 거는 리더십보다는,
사람에 집중하고, 그들이 가진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역량 가동률을 높이는데 집중을 해야 할 것이다.

 

 

누구에게나 강점은 있다.

그 강점이 자신 있게 잘 발휘될 수 있도록 조직 구성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만들어주는 리더가 되는 것은 어떨까?

 

 

저작권자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지원 기자 (juliet_1234@naver.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좋아요 0 싫어요 0

대한민국 경영저널신문 코리아비즈니스리뷰Korea Business Review를 후원해 주세요

후원문의 : 010-5555-9710 / 02-3153-7979

후원 아이콘

코리아 비지니스 리뷰

후원하기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