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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좋은 리더는 숫자를 남기지만, 위대한 리더는 문화를 남긴다

기업에 조직개발과 변화관리,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가

등록일 2019년12월12일 10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기업은 이윤 추구도 목적이지만, 이윤추구만 목적으로 한다면 돈 잘 벌고 성과내는 기업은 될 수 있으나, 위대한 기업은 될 수 없을 것이다.

조직은 지속성장 발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치(Value)중심적인 활동들을 해 나가야 한다.

 

조직개발과 변화관리는 바로 이러한 목적과 배경에서 출발을 하게 된다.

4차산업혁명시대에 들어온 지금,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는 시대에서, 작은 물고기가 큰 물고기를 잡아먹는 시대로 변하고 있다.
이는, 조직의 몸집이 큰 것이 중요한 시대에서, 이제는 보다 기민하고, 유연한 조직이 되어야만 불확실한 환경속에서 빠르게 변화하고,

기민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시대에 조직은 빠르고 기민해지기 위해서는 무엇에 집중해야 하며,

어떻게 이윤만 추구하는 기업이 아닌 가치를 추구하는 위대한 기업으로 변화해 나갈 수 있을까?

 

 

 

첫째, 조직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추어야 한다.

갤럽의 스트렝스파인더(Strengths Finder)에 의하면 사람은 누구나 강점을 가지고 있다.
강점은 34가지로 분류가 가능하며, 주로 쓰이는 Top5의 강점을 조직에서 알고 활용하면 고성과 팀으로 가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구성원마다의 강점이 각기 다르겠지만, 이것을 인정하고 포용한다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강점이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

리더는 개인의 강점을 명확히 이해하고, 각 구성원들이 가진 강점들이 서로 만나 팀 안에서 시너지 날 수 있도록 서로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리더가 강점을 활용할 줄 알아야 하며, 구성원들 역시 자신의 강점과 다른 구성원들의 강점을 명확히 이해하고 있음과 동시에 어떤 강점들이 만나 서로 시너지 날 수 있는지를 알고 있어야 강점이 극대화되어 성과로 연결되어 질 수 있을 것이다.

 

 

 

둘째, 가슴 뜨거운 동기부여를 줄 수 있어야 한다.

동기부여의 요소는 무수히 많다. 각기 다른 동기부여 요소를 갖추고 있으며, 동기부여가 일어나는 포인트도 모두 다를 것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동기부여 시키느냐에 달려있다.

동기부여를 영어로 표현하면, Motivation이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Motivation이라는 동기의 측면에서, 보여주고 자극해서 따라오게 하는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면,

위대한 조직이 되기 위해서는, Inspire(열의를 갖도록 고무하다, 영감을주다)의 동기를 불러일으켜야 한다.

Inspire의 동기는 직접 가슴속에 불을 지펴 스스로 동기부여 되어 무엇인가를 열망하고, 스스로 신바람 나서 하고자 하는 동기부여이다.

 

위대한 기업은 이러한 동기를 조직의 핵심가치(Core Value)를 통해 만든다.
그리고, 그 가치를 모든 사람이 공유하고 그렇게 행동하고 동기부여 될 수 있도록, ‘문화’로 만든다.

이것이 바로, 위대한 기업이 되기 위한 핵심요소이자, 조직문화의 첫 단추이다.

 

 

 

셋째, 가치관경영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어야만 한다.

가치관 경영은, 우리 기업이 왜 존재하는지를 명확히 하는 미션(Mission)과,
무엇을 향해 가야 하는지에 대한 비전(Vision),
그리고, 일하는 방식과 의사결정의 기준과 원칙이 되는 핵심가치(Core Value)가 만나 이루어진다.

 

가치관경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것이 반드시 되어야만 성공하게 되는, 매우 중요한 두 가지 핵심 요소를 가지고 있다.

바로, 한 방향 정렬(Alignment: 정렬)과 전체공감 및 공유(Cascade: 폭포)이다.

 

Alignment는,

미션, 비전, 핵심가치가 잘 정렬되어 함께 맞물려 가동되는, 방향이 정렬되는 것을 의미하며,

Cascade는,

CEO부터 말단 사원까지 맨 위의 상급 조직에서 하급 조직까지 마치 위에서 아래로 폭포가 쏟아지는 것과 같은 모양을 의미한다.

 

조직에서 정한 가치(Value)로 동일하게 의사 결정하고, 어떠한 딜레마 상황에서도 동일하게 가치에 의한 우선순위 결정을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Cascade된 가치관이라고 말할 수가 있는 것이다.

 

 

 

조직개발과, 리더십, 그리고 변화관리에서 반드시 있어야만 하는 핵심 3가지  ‘3A’가 있다.

조직개발에서는 Alignment : 한 방향 정렬,
리더십에서는  Authentic : 진정성,
변화관리에서는  Agility : 민첩함
이 있어야 한다.

 


 

조직이 한 방향 정렬된 상태에서 리더는 가치 중심적인 솔선수범 리더십으로 진정성을 보여주어야 하며,

조직이 동일한 가치관으로 똘똘 뭉쳐 있어야만 민첩하게 변화하고, 기민하게 움직일 수 있는 기동성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존슨앤존슨도 타이레놀에 누군가 주입한 독극물 사건을 놓고,  문제의 지역뿐만 아니라 시중에 나가 있는 타이레놀을 전량을 회수 조치 하는 과감한 의사결정을 한 것도,

‘우리의 제품을 구매하는 누구든지 우리의 제품을 안심하고 믿고 먹을 수 있도록 하자!’ 라는
핵심가치가 있었기 때문에 손해가 발생하더라도 가치에 우선한 의사결정을 과감하게 할 수 있었던 것이다.

 

 

가치는 언제 살아 숨쉬어야 하는가?

가치가 지켜지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즉, 이윤과 가치가 충돌하여 지키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때!
망설임 없이 지켜져야 비로소 우리가 정한 가치(Value)가 빛을 발하게 되는 것이다.

 

 

이 글을 모든 이에게 묻는다.

“우리는 왜 이 일을 하는가?”

이에대한 답을 명확히 알고 일하는 조직이 바로 가치를 주는 기업이 될 것이다.

 

좋은 리더는 숫자를 남기지만, 위대한 리더는 문화를 남긴다!!

 

 

 

글 : 와이즈먼코리아 박홍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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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kim@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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