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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팀 & 리더 (Team & Leader)

진정한 팀을 이끄는데 필요한 리더의 3가지 요소

등록일 2019년11월11일 14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우리는 조직이란 울타리 안에서 생활을 해 나가면서, 팀이란 무엇인지조차 고민해볼 시간적 여유가 없이 그저 아프리카 남부 칼라하리 사먹에서 영문도 모른 채 뛰는 Springbok 산양처럼 열심히 일만 하면서 뛰어야 만 하는 분위기 속에서 무작정 뛰고는 있지 않는지 잘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미국의 유명한 경영컨설트이자 리더십과 팀경영의 전문가인 “존 카젠바흐”는 팀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였다.

 

 

팀이란?

“상호 보완적인 기술을 가진 2명이상의 소수의 사람들이

  공동의 목적과 업무수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책임을 공유하며, 상호작용하는 결집된 집단"

 

 

여기에서 우리는 팀의 매우 중요한 요소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위에서 정의한 것을 바탕으로 팀을 이야기한다면, 그냥 영문도 모른 채 열심히만 뛰는 팀은 팀이 아닌 것이다.

팀이란, 적어도 서로의 목표를 공유해야 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서로 상호작용이 일어나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팀의 구성 요소가 갖춰졌다고 해서, 팀의 역할을 제대로 해 낼 수 있는 것일까?

팀에서는, 리더가 매우 중요하다.

리더가 팀을 어떻게 이끄느냐가 팀이 목표를 향해 잘 갈 수 있는지, 못 가지는지, 또 성장하는지 성장하지 못하고 주저앉는지 판가름 나기 때문이다.

결국 성과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때문에 리더는 사람을 움직이는 리더십을 발휘해야만 한다.

 

그렇다면, 사람을 움직이는 리더는 무엇을 갖추고 있어야 할까?

 

 

 

첫 번째, Impact이다.

Impact는 울림, 영향력을 의미한다. 즉, 변화의 시작을 의미한다.

리더는 누군가에게 울림을 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며,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고,

그러한 울림과 영향력을 끼치는 대상이 1차적으로는 팀원이어야 한다.

울림과 영향력이 있기 위해서는, 다른 누군가에게 접촉이 시작 되어야만 울림이 일어난다.

도미노 핀이 처음 움직일 때도… 물방울이 위에서 떨어져서 고여 있는 물에 파장이란 영향력을 미칠 때에도… 절대 접촉이 없이는 울림과 영량력은 시작되지 않는다. 즉 변화의 시작은 리더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이며, 접촉이 일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팀원들과 의미 있는 접촉이 자주 일어날 때, 리더는 울림과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는, Value이다.

기업이 이윤만 추구한다면 장사치에 불과할 것이며, 개인도 누군가에게 의미 있는 가치를 주지 못하는 삶을 살고 있다면, 그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라 말 할 수 없을 것이다.

훌륭한 기업이나 개인,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팀이란 조직 역시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과 도움을 주지 못한다면, 진정한 팀이라 말하기 힘들 것이다.

우리의 팀은 팀원들에게 어떤 가치를 주고 있으며, 다른 팀과 우리 회사 전체에게는 어떠한 가치를, 또한 외부적으로 고객에게는 어떠한 가치를 주고자 노력하고 있는가?

정말 멋진 팀, 살아있는 팀, 소속감과 열정을 갖고 팀원들이 우리 팀을 사랑할 수 있게 하려면, 추구하는 Value가 반드시 있어야만 한다.

팀장이라면, 그리고 리더라면…., 반드시 가치 중심적으로 팀을 운영해야 하며, 가치기반 리더십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예측이 가능한 신뢰기반의 팀을 구축해 나가야만 한다.

의사결정의 중요한 잣대도 팀에서 정한 가치여야 하며, 리더가 없어도 누구나 가치에 기반해서 동일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어야 하겠다.

우리 팀은 무슨 원칙에 의해 일하고 있는 것이며, 우리 팀이 주고 있는 가치는 무엇일까?

우리 팀에는, 누구에게나 명쾌하게 설명 가능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가?

 

 


 

세 번째는, Faith이다.

Faith의 의미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신실함을 나타낸다.

신실함이 리더십에 나와서 조금 의아하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나, 신실함은 제대로 된 리더라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요소이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아빠가 딸에게 아빠가 받아 줄테니, 언덕 위에서 뛰어 보라고 이야기한다.

딸은 아빠를 믿는다고 이야기하면서도, 뛰지는 않는다…

딸에게 아빠에 대한 믿음은 있지만, 신실함은 없기 때문에 뛰지는 않는 것이다.

신실함은 믿음을 넘어서는, 행동으로 실행되어질 수 있는 믿음의 용기와 이로 인한 행동인 것이다.

우리에게도 믿음은 있지만, 신실함이 없는 것은 아닌가?

우리 팀원들에게는 리더에 대한 신실함이 있는 것일까?

신실함이 팀 내에 구축되어 있지 못하다면, 강력한 리더십이 발휘되기 어렵다.

팀원들이 겉으로는 믿는다고 하고 신뢰한다고 하지만, 정작 액션이 들어가야 할 때 다들 멈칫거릴 것이며, 팀이 강한 구동력을 발휘하기 힘들 것이기 때문이다.

 


 

신실함이 있는 팀은 어떠한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흩어지지 않는다.

신실함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리더가 먼저 그들에게 나를 믿어도 됨을 몸소 보여줘야 하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

 

이상, 위에 언급한 3가지가 팀을 보다 고성과 팀으로 이끄는, Leader의 모습이자 나아가서는 Leadership일 것이다.

리더십은 머리로 많이 학습하고 많은 사례를 알고 있다고 해서 훌륭한 리더십을 갖춘 리더로 만들어주지 않는다.

는 것을 실천하고, 적용할 때 비로서 그에게 리더십이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은 누군가를 울리는 영향력을 주는 리더인가?

당신의 팀은 가치를 추구하는 팀이며, 신실함이 있는 믿음을 주고 있는 리더인가?

 

 

 

 

글 / 와이즈먼코리아 박홍석 대표

 

 

김민경 기자 (mkkim@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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