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우아한형제, 자율주행 서빙로봇 ‘딜리’ 풀무원 외식브랜드에 공급하기로

배달의민족, ‘딜리’ 서빙로봇 문화 상용화 앞당기나

등록일 2019년11월04일 18시06분 트위터로 보내기

(찬장 리스트리트점에서 운영 중인 서빙로봇 딜리/사진제공=우아한형제)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가 자율주행 서빙로봇 ‘딜리’를 풀무원 외식브랜드에 본격적으로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생활 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와 함께 외식브랜드 ‘찬장’, ‘메이하오&자연은 맛있다’에서 서빙로봇 ‘딜리’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딜리는 4개의 선반으로 이루어져 고객들에게 최대 4개의 쟁반을 운반할 수 있으며, 최대 50kg까지 적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문자가 있는 위치까지 최적의 경로로 이동하며 몸에 탑재돼있는 센서로 장애물을 미리 예측해 피해갈 수 있다.

 

머리에 설치된 RGB카메라는 천장에 미리 설치된 표식을 인식해 딜리의 위치를 보정하는 역할을 하며, 딜리는 무거운 접시를 나르고 움직이는 단순 반복 업무를 수행한다.

 

딜리는 우아한형제가 지난 미래식당 컨셉으로 운영한 ‘메리고키친’에 제공했던 서빙로봇과 같은 모델이며, 사람의 노동을 일부 대신해 매장 업무 효율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을 맡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딜리 한 대가 사람 1~2명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김요섭 로봇딜리버리셀 이사는 “각 매장별로 최적화된 로봇을 매칭해 가게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시도하는 선도적인 기회에 힘입어 서빙로봇 상용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영현 기자 (yhkim@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좋아요 0 싫어요 0

대한민국 경영저널신문 코리아비즈니스리뷰Korea Business Review를 후원해 주세요

후원문의 : 010-5544-3673 / 02-3153-7979

후원 아이콘

코리아 비지니스 리뷰

후원하기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