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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인터뷰]「당신도 불통이다」저자 손정 강사 인터뷰

불통의 이유는 뇌 안에 있다 : 우리의 마음은 어떻게 소통을 방해하는가?

등록일 2019년09월19일 14시52분 트위터로 보내기

코리아비즈니스리뷰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소통의 문제에 대해 심각하고도 직접적인 표현으로 제대로된 소통을 이야기 하고 있는 책 
'당신도 불통이다'의 저자 손정 강사를 만나보았습니다.

 

 

지금 부터 손정 강사를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코리아비즈니스리뷰가 생생하게 전해 드립니다.

 

하루를 살아가면서 우리는 필연적으로 '사람'을 만납니다.

일상에서 사람과 마주하면서 때로는 원활한 의사소통이 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 손정 강사는 사람들이 대인관계에서 '불통' 상황을 느끼는 것이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라고 말하며, 우리의 마음은 어떻게 소통을 방해하는지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오늘날 우리는 모두 불통의 기질을 갖고 있습니다. 자신을 성찰하지 않으면 언제든 불통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의 뇌가 어떻게 작용하며 사람과 더 좋은 관계를 맺어 소통하기 쉽도록 하는 큰 깨달음을 주고 있습니다.

손정의 '당신도 불통이다'라는 책을 통해 지각 오류의 종류를 밝히고 그것을 해소하여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명쾌한 해법들을 알아봅시다!

 

 

 

 

 

 

 

1. 당신도 불통이다 책은 어떤 이유와 목적으로 쓰게 되셨는지요?

 

소통에 대한 해법을 새로운 시각으로 제시하고 싶었습니다. 흔히들 어떻게 하면 소통을 잘 할까의 방법부터 접근하지만, 저는 우선 우리가 불통인 이유부터 제시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그 불통의 이유가 특정한 개인의 특성이 아닌 인간이기 때문에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인지적인 이유'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러고 나서 그 불통의 원인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으로써 소통의 해법을 이야기합니다.

 

 

2. 이 책을 간단히 요약해서 핵심을 말씀해주신다면?

 

제목은 ‘당신도 불통이다’이지만 거꾸로 하면 사실은 '나도 불통이다'가 됩니다. 우리 모두는 저마다 살아온 역사적 결론으로 의식을 형성하고 그것으로 세상을 대하기에 필연적으로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책은 불통의 원인도 결국 옳다 그르다가 아닌 다르다를 인정하지 못하는데서 온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그 다름을 이해하는 방법이 '소통의 길이다'는 것이 책의 주제가 됩니다.

 

 

3. 어떤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으세요?

 

관계로 맺어진 존재가 인간이기에 소통을 관계의 수단으로 쓰는 모든 사람들이 추천의 대상이지만, 특히 나만의 생각에 빠진 사람과 상대를 전혀 이해하지 못 하는 사람, 세대갈등, 조직 내 갈등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4. 이번 책을 집필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책은 일상에서 겪은 저자의 불통 사례와 다른 책에서 제시하는 소통의 해법, 영화 12angry men의 일부 장면들을 소재로 쓰고 있습니다. 평소 강의와 책을 위한 소재로 영화 '12angry men'을 수십 번도 더 본 덕에 자연스레 영어공부가 된 듯합니다.

 

 

5. 최근 작가님의 지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관심사가 있나요?

 

요즘은 노자, 장자 철학에 푹 빠져 있습니다. 노장 사상은 세상을 내가 정한 기준대로 보지 말고 있는 그대로를 보라고 말하는 철학입니다. 노자와 장자가 말하는 있는 그대로를 보되 그것에 특정한 가치를 두지 않는 것을 습관화한다면, 사람에 대해서는 옳다 그르다를 시비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음 책은 노자 사상을 기본으로 한 '리더십'이 될 것입니다.

 

 

6. 잘못된 의사소통의 방법으로 사회/회사/대인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조언의 말씀을 해주신다면?

 

불통은 나를 고집하기에 발생합니다. 그러기에 불통으로 인해 가장 괴로운 사람은 바로 '나'입니다. 내 뜻대로 안될 때 가장 약오르는 사람이 바로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나와 다른 경험을 가진 사람을 인정할 때 그 평화는 내가 누리게 됩니다.

 

 

7. 앞으로 어떤 글과 활동을 이어 나가실 계획이신가요?

 

저는 책을 두 권 내긴 했지만 여전히 첫 번째 직업은 강사입니다. 제가 강의하는 내용은 그 전문성을 보장받고 저 스스로도 성장하기 위해 책으로 쓰고자하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직무역량은 「능률100배 손정의 활기찬 업무력」으로 의사소통은 「당신도 불통이다」로 썼습니다. 리더십은 '노자'와 '장자' 철학을 이용해서 책을 쓰고자 합니다. 그리고 다음 책은 평소에 읽은 책과 경험에서 주제를 도출해 내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강의와 집필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입니다.

 

 

* 손정 강사 홈페이지 : www.sjms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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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현 기자 (yhkim@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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