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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아마존, 자율주행 로봇 택배로 일상 변화 예고

배송용 로봇 ‘스카우트’ 시험운행 성공적으로 거쳐

등록일 2019년08월14일 13시57분 트위터로 보내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미국에서 자율주행 로봇을 이용한 소포 배송을 시작했다. 아마존은 로봇 소포 배송 서비스로 배송업계로의 영향력 확장을 노리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12일 아마존은 미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소형 탱크처럼 생긴 배송용 로봇 ‘스카우트’가 고객들에게 소포를 배송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자율주행 배송 로봇 ‘스카우트’는 8개월 동안 시애틀 교외 주택가에서 시험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6개의 바퀴를 이용해 사람이 걷는 속도로 주행할 수 있는 특징을 갖는다. 다만 계단을 오르지 못하는 한계가 있어 초기에는 아마존 직원이 ‘스카우트’의 운행을 감시해야 한다.

스카우트는 평일 주간에만 배송 업무를 수행하며, 어바인 지역 고객은 스카우트 또는 전통적인 배송업체를 통해 물건을 받게 된다.

 

시애틀에는 스카우트 개발을 위해 전용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연구소가 설립됐다.

아마존은 “스카우트가 쓰레기통이나 스케이트보드, 야외용 의자 등 통상적인 장애물을 피해 안전하게 운행하게 됐으며, 이미 올해 수천 건의 소포를 성공적으로 배달했으므로 배송기능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아마존 관계자는 “첨단 정보기술(IT)을 적용한 스카우트를 통해 한발 앞선 서비스를 제공하며, 아마존 고객들에게 만족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미국에서는 아마존을 비롯한 여러 스타트업 등이 배송 로봇을 이용한 실험을 치열하게 하고 있는데, 워싱턴포스트(WP)는 미 전역의 대학교 캠퍼스에서 로봇을 이용한 음식 배달이 점차 흔하게 발생한다고 전했다. 스카우트처럼 영화에서 가능할 법한 기술들이 점차 일상으로 변화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주)언맨드솔루션(www.unmansol.com)과 같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이 있는데, 최근 5G와 결합한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인바 있고, 지속적으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우리도 세계적 수준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조만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김영현 기자 (yhkim@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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