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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무엇으로 최고의 팀을 만드는가

팀 개발의 노하우

등록일 2019년07월29일 17시16분 트위터로 보내기


 

노자는 리더를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못된 지도자는 백성들이 경멸하는 사람이요, 뛰어난 지도자는 백성들이 존경하는 사람이다.
위대한 지도자는 백성들이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했다”고 말하는 사람이다. 라고 이야기한다.

 

이것은, 멀티플라이어 리더십과도 일맥상통하는 이야기이다.
훌륭한 리더를 바라보는 관점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그 훌륭함의 가치와 눈높이는 동일함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했다고 말하는 리더는 어떻게 되는 것이고,
그러한 일들을 팀원들이 할 수 있게 만드는 팀은 어떻게 만드는 것일까?

우선 팀이란 개념부터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리더십, 조직문화, 조직성과, 팀 개발과 관련하여 오랜 기간 연구해온 미국의 존 카젠바흐는 다음과 같이 팀을 정의하고 있다.
상호 보완적인 기술을 가진 소수의 사람들이, 공동의 목적과 업무수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책임을 공유하며 상호작용을 하는 결집된 집단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렇다면, 팀이 발전해 나가는 단계는 어떠할까?

 

먼저 공동의 목적은 있으나 서로 책임을 지지 않는 팀이 존재할 것인데, 이러한 팀이 있다면 이것은 최악의 팀이 될 것이고, 물론 성과도 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팀 내에서 서로 상호작용이 일어나지도, 협업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팀은 업무집단인 워킹그룹만도 성과가 안나 올 것임이 뻔하다.

 

다음은, 공동의 목적이 있고, 상호책임을 지는 팀이다.
이러한 팀이 제대로 된 팀이라 할 수 있겠으나, 고성과를 내는 팀
즉, 위에서 언급한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는 팀, 서로가 기분 좋게 인정해줄 수 있는 팀이 되려면 몇 가지 조건을 더 갖추어야만 한다.

바로, 상호보완기술을 활용하고 상호작용하는 것과, 팀원간 관계와 몰입을 통해 서로를 보다 명확히 이해하고, 몰입함으로써 한정된 자원을 잘 활용하여, 팀 역량 가동률을 극대화시키는 팀이 되겠다.

 

위와 같이 고성과 팀이 되기 위해서는, 리더가 반드시 해야만 하는 역할이 있다.

 

첫번째, 서로 상호작용이 원활하게 이루어 지기 위해서는, 팀내에서 서로가 서로를 매우 잘 이해하고 있어야만 한다.

성향과 성격도 잘 알아야 하고, 일하는 스타일도 알아야 하고, 현재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어떠한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조직에 대한 고민과 생각, 그리고 일에 대한 의지는 어느 정도 갖고 있는지 등에 대해 수시로 대화를 통해 이해하고 있어야만 하겠다.

 

두번째, 공동의 목적을 명확히 해야 하고, 일하는 방식에 대한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통일해야만 할 것이다. 이것은 조직에서 이야기하는 가치관이 된다.
우리 팀은 왜 존재하며, 무엇을 향해 달려가고 있으며, 어떠한 기준과 원칙을 가지고 어떠한 가치에 의해 의사결정 해 나갸야만 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통일과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어야만 하겠다.

 

세번째, 팀이 가고자 하는 목표에 맞게 상호작용을 원활히 할 수 있어야 한다.
팀원 개개인은 누구나 각자가 가진 강점과 그 개인만의 기술들을 가지고 있다.
상호작용이 원활하게 일어나기 위해서는, 서로가 가진 강점을 알아야만 하고 팀의 목표에 맞게 어떠한 강점들이 모여야만 달성이 가능할지, 그리고 어떻게 뭉쳐져야 시너지가 나올지를 알아야 하고, 리더는 이를 잘 조합하고 운영해서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해야만 한다.
 

지금까지 이야기한 세가지가 모두 잘 구동되려면,
세가지가 톱니바퀴처럼 잘 맞물려 조화롭게 돌아가야만 한다.

이것들을 리더뿐 아니라, 팀원 각자 개개인들도 모두 동일하게 그 중요성을 인식해야 하고,
이러한 것이 왜 필요한지, 우리는 어떠한 방식으로 일해서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며, 팀 존재의 이유를 명확히 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서 항상 고민하고 노력해야만 하겠다.
 

각기 다른 사림이 모인 조직이기에, 서로가 많이 친해져야 하고 또 노력해야 하며, 이러한 톱니바퀴가 돌아가는 상황속에서 나타나는 갈등속에서 리더는 적절하게 기름도 잘 발라 줘야만 고 성과 팀으로 갈 수 있을 것이다.

 

하루 아침에 좋은 팀이 생겨나지 않는다.
팀은 살아있는 생명체 같아서, 이러한 기본 요건을 가지고 계속해서 개발을 해 나가야 보다 성숙한 팀으로 변화, 발전해 나갈 수가 있도록 리더가 부단히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

 

노력하지 않는 리더는, 팀 전체를 죽일 수도 있다.
막중한 사명감을 가진 리더! 지금 부터라도 한 걸음씩 팀 개발을 시작해 보자!

 

당신은 팀원들이 경멸하는 리더인가,
아니면 팀원에게 존경받고,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했다고 칭찬할 수 있는 주도성을 가진 살아있는 팀을 만드는 리더인가!

 

 

글 / 와이즈먼코리아 박홍석 대표

김민경 기자 (kmk7401@naver.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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