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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조직의 변화관리, 어떻게 해야 하는가

기민성의 시대, 변화의 지향점을 잡아라!

등록일 2019년05월17일 15시23분 트위터로 보내기


 

 

수많은 기업의 경영진, HR부서, 교육담당자 등이 이야기한다.

 




그러면 곧바로 이러한 질문을 드리곤 한다.
“무엇을 변화시키고 싶습니까? 변화의 대상은 무엇입니까?”

 

이러한 질문에 그 누구도 쉽게 답하는 사람은 많지가 않았다. 우리는, 무엇을 변화시켜야 하는 것일까?
세상이 변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고 있으니 막연하게 우리도 변화해야 하고, 이것을 리더가 이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만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사실 대부분의 교육이 변화관리의 중요성과 프로세스, 구성원을 어떻게 변화로 이끌어야 하는지에 대한 교육에만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면 변화의 지향점이 어디인지, 무엇을 변화시켜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너무 막연한 생각만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변화관리 교육을 하고자 한다면, 우선 먼저 조직 내부적으로 변화의 지향점을 잡고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모두가 배에 올라타서 어디론가 출발은 하는데, 선장이 배를 운전, 항해하고 운영하는 스킬은 뛰어나지만 정작 가는 곳은 정해져 있지 않다면 그 배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변화의 지향점은 어렵지 않다.
바로 우리 조직이 가지고 있는 지향점인 “비전(Vision)"이란 것이 있기 때문이다.

 

정리하자면 조직은 비전을 향해 변화해 나가야 하며, 변화의 지향점이 바로 비전이 되어야만 한다.
그리고 그 비전에 맞춰 부서별 변화의 지향점을 잡고 리더가 변화관리를 실행해야만 한다.

변화의 지향점은 조직 전체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각 부서의 역할이다.

 

어떤 조직의 경우 변화관리를 중요하게 인식하고 교육을 하고자 하지만, 비전 수립이 아직 되어 있지 않거나, 10-20년 전에 세워 둔 오래되고 낡은 비전이어서 현실과는 맞지 않는 상태의 비전체계를 갖춘 조직도 많이 있음을 볼 수 있다.

 

변화가 빨리 되지 않으면 조직은 이제 살아남기 힘들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조직이 기민해져야 하고, 빠르게 변화 할 수 있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스코의 존 챔버스 회장은 10년 내 포춘 500대 기업 중 40% 사라질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전 싱귤래리티 대학의 비백와드와 부총장은 포춘 500대 기업 중 70%가 사라질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미국 경제전문지인 <포춘(Fortune)>은 매년 매출액 기준으로 글로벌 상위 500대 기업을 발표한다)

 

즉, 큰 조직일수록 기민성이 떨어져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기 어렵기 때문에 작은 조직 대비 생존 확률이 그만큼 떨어진 다는 이야기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의 변화관리 교육!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어디로 가야 할지 변화의 지향점을 잡고 시작하는 것, 제대로 순서에 맞춰 단추를 끼워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다.

우리의 조직은 변화의 지향점이 되는 비전체계를 제대로 갖추고 있는가?
액자에만 멋지게 걸려있는 비전은 아닌지 다시 한 번 고민해 볼 때이다.

 

 

글/ 와이즈먼코리아 박홍석 대표

 

이지영 기자 (leejy@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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