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전세계 휴대폰 점유율 1위로 이름을 날리던 기업, 노키아(Nokia)

그러나 많은 기업인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던 최정상 기업의 급격한 몰락!

과연 지금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2007년에는 전세계 시장점유율이 40%에 달했을 정도로 확고한 글로벌 1위 업체였던 노키아.

그러나 스마트폰이 떠오르면서 흔들리기 시작했고, 뒤늦게 스마트폰에 뛰어들었지만 급격히 쪼그라든 시장점유율과 눈덩이처럼 쌓인 적자에 시달리다가 결국 2013년 9월 휴대폰 사업부분과 핀란드 본사 사옥을 마이크로소프트에게 매각했습니다.

그 이후 노키아는 무려 7개월간 최고경영자의 공백이 있었을 정도로 내부 상황이 엉망이었고, 모두가 이 때엔 노키아는 끝났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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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노키아는 신임 CEO의 리더십을 기반으로 완전히 다른 기업으로 변모했고 2017년에는 오랜 침체를 깨고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다시 성장 궤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노키아의 심폐소생술자, 현 CEO “라지브 수리”가 있습니다.

그는 어떻게, 어떤 리더십을 펼쳤길래 죽어가던 기업을 멋지게 부활시킬 수 있었을까요?

라지브 수리 사장이 취임할 당시 노키아는 생존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휴대폰 사업을 매각했음에도 적자는 계속됐으며 직원들은 회사를 떠났습니다. 물론 명성과 인지도 역시 엄청나게 실추되어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위기에서 그가 가장 먼저 실행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직원들의 마음”을 다 잡는 것!

라지브 수리 사장은 23년간 노키아에서 평범한 사원으로 시작해 최고경영자 자리까지 오른 노키아맨입니다. 그랬기에 내부 상황을 더욱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고 문제점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노키아의 실행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12대 문화 원칙을 세우고 직접 하나하나 만들었습니다.

아래는 노키아의 12대 문화 원칙의 세 가지 주요요소이며 이 세가지 요소 밑에 각각 네 가지의 원칙들이 있다고 합니다.x

1. 추진력(Drive)

2. 용기(Dare) : 실험할 수 있다는 것. 실험을 통해 위험을 감수할 수 있고 과감하게 결정할 수 있게 된다.

3. 배려(Care) : 리더는 직원들을 배려해야 하며 리더는 자신보다 팀을 우선순위로 둬야한다

또한 새로운 회사(알카텔루슨트)를 인수할 때 완전히 다른 문화를 가진 직원 5만명이 노키아로 왔는데, 이러한 문화가 노키아에 정착되어 있기에 서로 모든 것을 합치고 함께 실행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이동통신 분야에 강점이 있던 노키아는 글로벌 네트워크장비업체로 완전히 변신할 수 있었고, 기업의 정체성이 급변하는 와중에도 직원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수리 CEO의 리더십 덕분이었습니다.

그는 노키아에서 23년간 여러 나라의 지사와 사업 개발, 마케팅, 영업, 전략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아주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바로 기업의 성패는 사람에게 달렸다는 것!

사람과 기술로 위기를 극복한 노키아, 라지브 수리 CEO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밑바탕에는 ‘사람이 소중하다’는 신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떠나는 직원들을 붙잡고 다시 비전을 제시하며, 주력 사업과 조직을 완전히 바꾼 힘!

그의 사람을 움직이는 리더십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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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은 회사를 떠나는 게 아닙니다. 바로 리더를, 팀장을, 상사를 떠나는 것입니다!

팀원들은 과연 자신의 조직을 위해서, 자신의 역량을 얼만큼 발휘하고 있을까요?

그들은 왜 그 정도만 쓰고 있는 것일까요?

결국 성과의 중심은, ‘사람’입니다.

글/ 와이즈먼코리아